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4월 개통 예정

입력 2015-01-21 02:11

전국 최초로 도시철도에 모노레일을 적용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사진)이 오는 4월 초 정식 개통할 예정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다음 달 9일부터 3호선 모노레일의 영업 시운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영업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대구 세계물포럼(4월 12일)에 맞춰 오는 4월 10일쯤 정식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3호선 모노레일은 지난해 4월부터 본선 시운전을 시작해 9개월여 동안 정상 작동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부터 15개 분야 271개 항목에 대한 검사도 받았다. 이에 대구시는 다음 달 초까지 모든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영업 시운전을 결정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은 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시설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시운전 등 안전검사를 진행 중이다. 총길이는 23.95㎞로 30개 역사가 있으며, 28개 편성차량(1편성 열차 3량)이 운행하게 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