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운동본부, 한반도 통일·한국교회 부흥 위해 통성 기도

입력 2015-01-21 03:35
민족복음화운동본부 2015년 신년하례회 및 대표회장 취임식 참석자들이 16일 서울 청량리동 엘르컨벤션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제공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엘르컨벤션에서 2015년 신년하례회 및 대표회장 취임식을 갖고 올 한 해 성공적인 사역을 다짐했다.

운동본부는 정기모임 외에 3월 국가안보 구국기도 성회, 4월 미국 캐나다 등 미주지역 성회, 6·25 구국기도 성회, 8·15 성회, 11월 전국목회자 부부 금식기도 성회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노형래 우정은 성기영 이기쁨 목사의 인도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 ‘한국교회의 회개와 부흥’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민족복음화운동본부의 발전’ 등을 위해 통성으로 기도했다.

이태희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민족복음화운동본부가 그저 잠시 모였다가 헤어지는 그런 단체가 아니라 모든 회원들을 통해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권면했다.

새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영남 목사는 “최선을 다해 죽도록 충성하는 마음으로 섬길 것”이라며 “많은 회원들이 계셔서 마음이 든든하다. 여러분과 함께 민족복음화운동본부의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본부 신임 대표회장 이길자 목사도 “어머니 같은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민족복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총괄부총재 이원호 목사는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합 3:16∼19)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담임으로 교회에 부임했을 때 할 줄 아는 게 많이 없어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나님께서 힘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