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설립된 미래목회연구원(이하 미목연)이 국민일보사와 공동주최해온 전도동력세미나가 해를 거듭할 수록 알찬 열매를 맺고 있다. 미목연은 2015년을 맞아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역동적인 전도자를 양산하기 위한 새로운 전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나섰다.
왜 전도동력세미나가 필요한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전도의 당위성은 알고 있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어려워하고 부담스러워 한다. 그러나 복음의 진리를 깨닫기만 하면 전도가 얼마나 큰 축복이고 행복한 일인지 알 수 있다. 또 전도에 대한 부담에서도 해방될 수 있다. 전도는 성령이 주권적으로 이루어가는 것을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구원에 대한 비밀을 20년 가까이 전도 동력세미나를 통해 초교파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통해 전도자로 변화되고 이 땅에 구원 받는 백성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전도동력세미나가 열려야 하는 이유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를 대상으로 전도동력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1996년 이래 매년 4차례씩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2월과 8월에는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평신도 초청 전도동력세미나를, 4월과 10월에는 목회자를 대상으로 전국 목회자 초청 전도동력세미나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평신도 10만 여명의 전도특공대원들을 훈련시켰으며 2500여 교회 목회자들이 회원으로 동참하고 있다. 한국교회 목회자와 평신도들의 전도 영성을 일깨워 식어진 가슴, 미지근한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과 복음의 역동성을 불러일으키면서 21세기 한국 교회의 부흥을 선도하는 대안적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도동력세미나 이렇게 진행된다
한국교회에 수많은 평신도들과 제직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전도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으나 자신이 없고 한두 번 전도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분들을 세미나에 초청, 전도의 능력자가 되게 하는 것이 평신도 전도동력세미나의 목적이다. 즉 전도동력세미나의 키 워드는 ‘평신도 전도자 만들기’이다. 전도 성패의 관건은 어떠한 전도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가에 앞서 성도가 전도의 동력을 받아서 전도자가 되는 데 달려 있다. 전도동력을 받으면 저절로 증인, 전도자가 된다고 약속(행1:8)하셨으므로 평범한 성도를 전도자로 세우는 것이 이 세미나의 목적이자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전도주제 훈련 △영적생활 훈련 △천국복음 훈련 △주님과의 연합 훈련 △전도자의 큰 믿음 훈련 △하나님 나라의 복음 훈련 등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전도동력세미나의 파급 효과
한국 교회의 최장수, 최대 규모 전도세미나로서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참석자들이 도전을 받고 섬기는 교회에서 열정적인 전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또 교회마다 전도특공대가 조직되어 몸 된 교회를 부흥시키고 지역사회를 복음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전도동력세미나의 파급 효과를 한 마디로 말하면 평범한 평신도가 전도자로 바뀌고 교회에 전도의 열정이 타오르며, 한국 교회에 부흥의 소망을 주고 있다.
전도는 선택이 아니다. 전도는 크리스천의 사명이다. 전도는 축복이다. 전도하지 않는 교회, 전도하지 않는 목회자, 전도하지 않는 신자는 쇠퇴한다고 강조한다.
전도동력대학원대학교의 비전
앞으로 전도 동력의 이론을 체계화해 초교파적으로 목회자들에게 전도의 역동성을 불러일으켜주고 싶은 소원을 갖고 있다. 개척교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물질적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영성을 심어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것은 고기를 잡아 먹여주는 것과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이치와 같다. 그래서 전도 동력의 이론과 실제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전도동력 대학원대학교를 설립, 전도동력의 맥을 이어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곳을 통해 전도동력의 철학을 공유하면서 실제적인 전도 방법인 전도특공대 운영과 관계성 전도에 관한 풍부한 자료와 방안을 제시하려는 것이다.
평신도전도동력세미나 2월 9∼11일 열려
한편 2015년 전도동력세미나의 일환인 ‘평신도, 사역자-전도자 만들기 프로젝트’가 오는 2월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소망교회 수양관에서 열린다. 전도동력 비전 및 십자가, 자아, 믿음 훈련 등 4강좌를 미래목회연구원 원장 민경설 목사가 직접 강의하며 손달익 목사, 제임스리 장로, 천영호 장로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첫날 오후 3시30분에 개회예배가 드려지며 11일 낮 12시에 종료된다. 전도실제 방법인 전도특공대훈련과 새신자양육이 주로 다뤄지며 3일간 숙식제공 및 교재비 포함 참가비가 6만원이다. 전화문의(1544-0647) 및 인터넷접수(kwangjin21.or.kr)도 가능하다.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
말씀·기도 훈련… ‘평신도 전도자’ 도전하세요
입력 2015-01-21 0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