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

입력 2015-01-19 03:36
한화생명은 ‘2015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역량 구축, 지속 성장을 위한 비용 경쟁력 확보, 글로벌 시장입지 강화 등 3대 중장기 전략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연수원에서 16∼17일 열린 경영전략회의에는 김연배 부회장, 차남규 사장 등 임원과 지역본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자산 100조원 시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영업부문에서는 생산성 향상, 건강·연금 및 VIP 고객 등 미래 성장시장 선점 방안, 디지털 시대 모바일 청약 등 업무체계 개선 방안을 집중 토론했다. 자산운용부문에서는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확보 방안이 주요 안건이었다. 진출 7년차를 맞은 베트남 법인은 2017년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법인은 저장성을 기반으로 상하이와 장쑤성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은 방카슈랑스 등 판매 채널을 늘리고,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해외 추가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부회장은 “전 사업 영역에 걸쳐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혁신을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