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8일 지난해 한은 등 금융기관의 화폐교환 창구에서 회수해 폐기한 지폐와 동전의 액면금액은 2조9847억원으로 전년보다 34.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는 568억원이 들었다. 일반인들이 한국은행 화폐 교환 창구에서 교환한 손상화폐 가운데 가장 많은 사유는 ‘불에 탐’이었고, ‘습기 및 장판 밑 눌림’, ‘칼질 등에 의한 세편’ 등 순이었다.
선정수 기자
한 해 ‘2조9000억원’ 폐기… “돈, 깨끗하게 씁시다”
입력 2015-01-19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