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이용객이 거의 없는 농어촌의 외딴 노선에 버스 대신 승합차나 택시를 투입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국 처음으로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시골마을까지 운행하던 농어촌버스를 읍·면사무소까지로 단축하고 이용객들이 나머지 노선은 승합차나 택시로 바꿔 탄 뒤 마을로 이동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범 지역은 정읍시와 완주군이 선정됐다. 5월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벽지노선 버스 운행에 따른 도내 손실보상금이 한 해 170억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사업이 정착되면 이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스파일] 벽지에 버스 대신 승합차·택시 투입
입력 2015-01-19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