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강원도 고성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해 장병 5명을 살해하고 7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임모(22) 병장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군 검찰은 16일 원주시 제1야전군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임 병장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비무장 상태인 소초원을 대상으로 계획적이고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 만큼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 달라”고 구형했다. 임 병장은 최후 진술에서 “후회스럽고 너무 괴롭다. 희생자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P 총기 난사 임 병장 사형 구형
입력 2015-01-17 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