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대표회장 설동욱 목사)는 오는 21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평택 오산성은동산에서 전국목회자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영적 도전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준비됐다.
‘목회자 자녀여, 역전의 인생이 되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미나에선 피종진(남서울중앙교회) 박태남(벧엘교회) 문강원(원천교회) 목사, 다니엘 김 선교사 등이 강사로 나서며 최인혁 집사, 유은성 전도사 등이 찬양을 인도한다.
설동욱 목사는 “목회자 자녀들은 남다른 신앙 기준과 희생, 봉사를 주변에서 요구하기 때문에 평신도 자녀와 같은 정체성을 갖기 힘들다”면서 “목회자 부모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어루만져줄 곳이 없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때문에 건강한 자아상이 아닌 외롭고 힘든 자아상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세미나는 목회자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확실한 정체성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6만원이며, 참석자 중 10명을 추첨해 장학금으로 20만원씩 지급한다(02-2207-8504·yejung.kr).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자부심 갖는 목회자 자녀로”…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1월 21일 세미나
입력 2015-01-19 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