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안용운 신임 본부장 “회개·기도운동으로 거룩성 회복할 것”

입력 2015-01-16 01:11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안용운 신임 본부장이 12일 성시화본부 회의실에서 회개와 기도운동 등을 다짐하고 있다.

“부산성시화를 위해 회개와 기도운동에 전념하는 올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안용운(온천교회 담임) 신임 본부장은 12일 부산 수영동 부산성시화운동본부 회의실에서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에게 인정받는 거룩한 목회자와 성도,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회개와 기도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필도(고문·수영로교회 원로), 최홍준(이사장·호산나교회 원로) 목사에 이어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본부장을 맡은 안 목사는 “사무총장을 맡아 쌓은 실무경험을 살려 교회연합과 일치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본부장은 올해 사업에 대해 기도운동, 다음세대 복음화운동, 작은 교회 지원, 일터 사역지원, 도시사랑(사회적 책임) 실천, 홍보 및 문화예술 사역 지원 등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 본부장은 목회자 기도회와 어머니·아버지 기도회, 북한구원 통일광장기도회를 신부산교회·부전교회·수영로교회·호산나교회·부산역광장 등에서 개최키로 했다.

다음세대 복음화운동을 위해 청년연합수련회, 부활절 청소년축제, 다음세대 복음축제, 학원선교단체 및 미션스쿨 관심, 대안학교 및 홈스쿨링 소개 등을 펼치기로 했다.

작은 교회 사역지원 운동은 목회자 수련회, 사랑의 쌀·반찬나누기, 모범 작은 교회 사례발표 및 지원, 작은 교회·개척 교회 성장 세미나 등이다. 직장복음화를 위한 일터사역 지원운동은 직장선교회 및 신우회 지원, 일터 사역 지도자 대회, 직장선교 아카데미 등에 중점을 둔다.

도시사랑 실천운동은 환경살리기, 재난대책기구 마련, 장애인·다문화·중독자를 위한 ‘러브 부산’, 동성애·이단사이비·뇌교육 대책, 음란물 퇴치운동 등이다. 문화예술 사역은 CCM 부산대회와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영·호남 성시화를 위한 ‘부산·울산·경남 성시화 네트워크’에 대해 안 본부장은 “이단대책과 동성애, 북한인권 등 문제에 대해 공동대처하고 각 지역 성시화를 위해 영·호남 한마음대회 등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 5·25회개의 날 대집회 이후 부산·울산·경남지역 성시화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영남성시화네트워크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공동대표와 탈북난민북한구원 부산교회연합 공동대표, 바른 성문화를 위한 국민운동 대표회장 등을 맡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