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K팝 클러스터’ 조성

입력 2015-01-16 03:47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 5만여㎡(약 1만5000평)에 대중음악 창작·공연시설, 체험·휴양·관광 복합단지 등을 갖춘 K팝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16일 의정부시청에서 ‘YG 글로벌 K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다. 협약식에는 문희상, 홍문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문화계 인사와 주민 등 100여명도 참석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18년까지 음악 전문 공연장과 소규모 멀티플렉스 공연장, 국내와 아시아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상설 전시체험컨텐츠장을 조성한다. 또 대중음악 및 휴양과 연계된 호텔, 대중음악 창작 기획을 위한 교육기관, 스튜디오 등 핵심 인프라 단지, 문화상품 판매장, 야외스포츠와 음악체험을 할 수 있는 휴식공간 등도 들어선다.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이 곳에 K팝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6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되고, 지역주민 우선고용, 국내외 관광객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