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자 읽기] 휘파람 부는 사람

입력 2015-01-16 01:30

2012년 국내 출간된 ‘완벽한 날들’로 국내에서도 독자를 확보한 미국 최고의 시인 메리 올리버의 산문집. 시적인 언어로 자연과 인간, 살아간다는 것의 경이로움을 노래한다. 목공, 집짓기, 거북이와 거미, 겨울, 산책 등 노시인이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글부터 소로, 에모슨, 프로스트, 휘트먼 등 평생 읽어온 문인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시 창작론까지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