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성향인 홍콩 입법회의 레이먼드 찬 의원(왼쪽 상단)과 앨버트 찬 의원(오른쪽 셔츠 차림)이 14일 회의장에서 렁춘잉 행정장관을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자 경위들이 제지하고 있다. 이들이 든 피켓에는 렁 장관의 사진과 함께 "외국에서 5000만 홍콩달러(약 70억원)를 받은 간신배"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뒤에 놓인 홍콩 민주화 시위의 상징인 노란 우산에는 "우산을 (다시)들자"고 써 있다. 앞서 렁 장관은 2012∼2013년 호주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의혹이 불거져 사퇴 압박을 받은 바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포토] 제지 당하는 홍콩 의회의 ‘노란 우산’ 의원들
입력 2015-01-15 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