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커피 두 잔 무게 최경량 노트북 출시

입력 2015-01-15 03:37

LG전자는 14일 커피 두 잔 무게인 980g의 최경량 14인치 노트북 ‘그램 14’(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14인치 노트북 중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인증받았다.

그램 14는 13.3인치 제품에 비해 화면은 커졌지만 무게와 두께(13.4㎜)는 그대로 유지했다. 외형 커버에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 마그네슘과 리튬 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적용해 제품 무게를 줄이고 동시에 내구성을 높였다. 이 제품에는 최신 인텔 5세대 CPU ‘코어 i7’이 탑재돼 그래픽 성능이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향상됐다. 고밀도 배터리가 장착돼 최대 10시간3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밖에도 21대 9의 화면비에 곡면을 적용한 ‘LG 곡면 21:9 시네뷰 일체형 PC’와 초경량 15.6인치 노트북 ‘그램 15’, 무선 키보드를 적용한 ‘탭북 듀오’ 등 PC 라인업을 함께 선보였다. LG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2015년 LG PC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이 기간에 최신 PC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