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여객서비스 자회사 ‘이스타포트’ 전북 군산에 설립

입력 2015-01-14 00:58
이스타항공이 전북 군산에 공항여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인 이스타포트(EASTARPORT)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 달 1일 사무실 개소식을 하고 여객운송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본금 규모는 3억원이고, 본사와 각 공항지점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은 110여명이다.

이스타포트는 공항에서 여행서류 및 항공권 발권 확인, 좌석배정, 위탁수화물 탁송, 항공기 탑승 관리 안내 서비스와 예약 등 고객을 맞이하는 최일선 업무를 맡는다. 또 항공기 경정비 등 지상조업과 안전운항 지원 등의 업무도 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그동안 여객운송 부문을 외부업체에 맡겨 왔다. 하지만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여객조업서비스 품질향상과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자회사로 전환해 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부사장 겸 이스타포트 대표는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끌어올리고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자회사를 설립·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07년 설립된 이스타항공이 군산에 본사를 둔 데 이어 이번 자회사도 군산에 등록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항공사와 연계한 교육훈련과 효율적인 인력 운영으로 최상의 공항운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