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1004개)의 섬인 전남 신안의 칠발도 일원이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이에 따라 2033년까지 칠발도 도서 및 해안선 기점 500m거리의 주변 해역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동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 상 휴식처이자 번식지인 칠발도에는 현재 바다제비 1만쌍을 비롯해 바다쇠오리 3000쌍, 슴새 1000쌍 등 해양성조류가 집단 번식하고 있다. 특별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철새 번식지의 중요성과 함께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섬개개비와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새우말에 대한 서식지가 안정화 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파일] 신안 칠발도 국립공원보호구역 지정
입력 2015-01-14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