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리메이크 교회 부흥 세미나가 다음 달 3일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상계로 상계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미래목회포럼(이윤재 목사)과 함께 부흥을 갈망하는 전국 목회자들을 초청, 교회 부흥을 위한 실제적인 방법을 나눈다.
세미나는 ‘순교의 영성과 교회 부흥’을 주제로 전문 강사들이 초청돼 말씀을 나눈다. 주승중(주안장로교회) 목사는 ‘순교의 영성으로 설교하라’, 주성민(세계로금란교회) 목사는 ‘순교의 영성으로 전도하라’, 김형민(대학연합교회) 목사는 ‘순교의 영성으로 다음세대를 세우라’, 서길원(상계교회) 목사는 ‘순교의 영성으로 교회를 세우라’ 등을 주제로 각각 말씀을 전한다.
세미나에서는 참석한 비전교회(장년 출석 50명 이하) 중 54개 교회를 제비뽑기로 선정해 30만원(전도용품과 전도지원비)을 후원하고 훈련과 섬김을 통해 교회 자립을 추구하게 된다. 또 부흥교회(장년 40∼100명 출석) 중에도 30개 교회를 선정, 매월 20만원의 전도지원비를 후원하고 코칭시스템을 통해 중형교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서길원 목사는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하나님은 이 땅의 교회들이 부흥하길 원하고 있다”며 “목회 리더십의 전문가들을 통해 교회 부흥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해가 거듭되면서 참가자 스스로 연합모임을 만들어 기도와 전도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모임에서는 자립을 돕기 위해 전도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로 4년 전 인천경기 지역의 10개 교회가 네트워크를 결성해 함께 기도하고 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미나 관계자는 “미자립교회의 전도는 목회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교회를 순회하는 방식을 취한다”며 “5개 교회 목회자가 한 교회 전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교회 부흥을 꿈꾸는 모든 목회자 부부, 부교역자, 평신도 리더 등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02-936-1410·sanggyechurch.or.kr).
신상목 기자
리메이크 교회 부흥 세미나 2월 3일 개최
입력 2015-01-15 0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