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영어연구소 겨울캠프 1월 19일부터 두차례 개설

입력 2015-01-14 02:31

우리말영어연구소(소장 하득희·사진)는 오는 19∼23일, 26∼30일 각각 4박 5일 동안 충남 천안시 성환읍 대학로 남서울대학교에서 ‘2015년 우리말영어 겨울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캠프는 10년 동안 영어공부를 했어도 제대로 안되는 영어회화를 원어민 발음으로 말하고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30∼40대 초중고 자녀를 둔 주부에게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 및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미자립 농어촌교회 목회자 자녀 100명에게 선착순 50% 특별할인이 제공된다.

이번 캠프에서 우리말영어연구소는 영어문장을 국제음성학협회(IPA) 기준에 따라 한글로 토를 달아 영어를 익히도록 학습시킨다. 영어 단어를 모르더라도 한글을 소리 내어 읽어 귀를 자극하고, 반복해서 읽도록 한다.

하득희 소장은 “한국인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는 일본이 개발한 영어문법에 의존해 공부를 하기 때문이라는 진단은 이미 여러 언어학자에 의해 나왔다”고 지적했다. 하 소장은 “영어 뿐 아니라 모든 언어에 한글로 토를 달아 반복해 크게 읽고 듣기만 하면 단시간에 외국어를 정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woori05.com·02-780-5205).

김아영 기자 cello08@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