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경쟁력 갖춘 농촌 육성에 500억 지원

입력 2015-01-12 02:32
전남 광양시는 경쟁력을 갖춘 풍요로운 농어촌 건설을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동안 5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특히 생산과 연계한 가공·유통·판매와 틈새작목 육성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먼저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146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또 취나물과 표고버섯 등 틈새 소득작목 육성에 152억원, 유통개선·농업의 6차산업화 분야에 62억원, 농촌소재지 종합개발을 위한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에 140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106억원을 투입해 농업의 6차 산업화 농장 육성, 농업정책자금 이자지원, 농산물 홍보·마케팅 강화, 로컬푸드 직거래매장 설치,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축산농가 차량소독기 지원 등 총 30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농업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농업인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착실히 수행해 행복한 농촌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