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쿠웨이트와 개막전 4대 1 역전승

입력 2015-01-10 03:48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개최국 호주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호주는 9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전반 8분 만에 알리 후세인 파델(알 와다)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팀 케이힐(뉴욕)의 동점골, 마시모 루옹고(스윈던타운)의 역전 결승골, 밀레 예디낵(크리스털팰리스)의 페널티킥 쐐기골, 제임스 트로이시(쥘테 바레험)의 마무리골이 이어지며 4대 1로 역전승했다.

호주의 23세 신예 미드필더 루옹고는 케이힐의 동점골을 도운 데 이어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을 결승골로 만들면서 1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역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에 따라 루옹고는 오는 17일 호주와 조별리그 A조 3차전 최종전을 치르는 태극전사들이 조심해야 할 선수로 떠올랐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