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생애 시각·공간적 체험

입력 2015-01-12 01:48 수정 2015-01-12 17:57

예수그리스도의 생애를 시각·공간적으로 설치한 성서체험전 ‘렛츠바이블(Let's Bible) 시즌2 더 메시아 - 예수, 그의 위대한 생애’ 언론시사회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3층 특설전시장에서 열렸다(사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과 제이엔디씨티인베스트(대표 이동원)가 주최하고 오너스코리아(대표 신동운)와 렛츠바이블(대표 김욱)이 주관하는 이 체험전은 오는 20일부터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교연은 오는 23일 오후 2시 교계인사들을 초청해 오픈감사예배를 드린다.

렛츠바이블은 읽기만 했던 성경을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으며 더불어 성경에 대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영상, 그림, 조각 등을 망라한 전시문화콘텐츠다. 예수탄생과 공생애, 고난, 십자가의 길, 골고다언덕, 죽음, 부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렛츠바이블 시즌1은 2004년 12월 20일 한국교회선교 120주년을 맞아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진행돼 3개월간 약 24만명이 관람했다.

전시를 기획·연출한 정용섭 상명대 교수는 “한국교회선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재 부흥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특히 야외 특별전시장에 세계최초로 재현된 골고다언덕은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 죽음, 부활의 기쁨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연출돼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원 대표는 “렛츠바이블이 한국교회 선교와 문화예술 발전에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서울 전시가 성공할 경우 전국 12개 전시관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재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02-742-0243, 1670-1277).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