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벽 등반가 토미 콜드웰과 케빈 조르게슨(작은 사진)이 지난달 28일부터 미국 요세미티국립공원에 위치한 해발 2300m 높이의 수직암벽 '엘 카피탄'을 맨손으로 오르는 도전에 나섰다. 이들은 7일(현지시간) 현재 암벽 중간까지 오른 상태다. 사진에 보이는 로프는 등정용이 아니라 추락 시 안전을 위해 이들을 잡아주는 용도일 뿐이다. 이들이 도전하는 남동쪽 루트인 '새벽 직벽'은 최고난도 코스로, 지금까지 맨손으로 이곳을 오른 사람은 없다. 이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 등정을 마칠 계획이다.
AP연합뉴스
[포토] 수직암벽 위 ‘아슬아슬’ 베이스캠프… 세계 최초 요세미티 맨손 등반
입력 2015-01-09 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