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장원기념관 및 전국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영면 12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70주년에 열리는 추모식인 만큼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소명 실천을 위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원로 임원 30여명이 기념관을 찾아 선영을 참배하고 고인의 뜻과 업적을 기린다.
서 선대회장은 1945년 창업 이후 아모레퍼시픽을 일궈낸 대한민국 화장품 역사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나눔과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 기업인, 차문화를 계승·발전시킨 다인(茶人)이라는 평가도 받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서 선대회장의 영정이 있는 추모공간인 장원기념관에서 아모레퍼시픽 현직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이 거행됐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12주기 추모식
입력 2015-01-09 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