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퇴치에 써달라” 덕수교회, 국민일보에 후원금

입력 2015-01-08 02:56

서울 덕수교회(김만준 목사·사진 오른쪽)가 7일 이단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국민일보를 돕기 위해 200만원을 후원했다. 손인웅(왼쪽) 덕수교회 원로목사는 “개인은 물론 가정과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이단 퇴치에 한국교회가 하나 돼야 한다”면서 “이 사역에 동참하고 국민일보를 격려한다는 의미에서 적지만 후원을 하자고 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도 “국민일보가 하나님의교회와 신천지 등 반사회적 종교집단의 포교수법과 교리 등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한국교회를 대변하는 신문’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하게 보여줬다”면서 “앞으로도 한국교회를 보호하는 기독 정론지가 돼 달라”고 부탁했다.

지난해 국민일보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구 안상홍증인회)’로부터 6억4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하자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대전새로남교회(오정호 목사)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대학연합교회(김형민 목사)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 과천약수교회(설동주 목사) 울산온양순복음교회(안호성 목사) 등은 ‘이단 사이비 세력으로부터 한국교회를 수호하는 국민일보의 헌신적 노력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법률비용을 전달했다.

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