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동부 드레스덴에서 5일(현지시간) 근래 최대 규모인 1만8000명이 참여한 반(反)이슬람 시위가 개최되는 등 이슬람 문제로 촉발된 분열과 갈등으로 독일 사회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날 서부 쾰른에서도 ‘유럽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을 주축으로 한 수천명의 시위대가 “무슬림은 테러를 멈춰라”는 구호를 외치며 가두시위를 벌였다(오른쪽). 반면 베를린에서는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벌어졌다.
EPAAP연합뉴스
[포토] ‘관용’과 ‘불안’ 사이… 독일서 불붙은 ‘이슬람 이민’ 찬반 시위
입력 2015-01-07 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