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홍대실 대상에 고신일·장향희 목사

입력 2015-01-07 00:34

홍대실대상위원회(위원장 정상운)는 최근 경기도 부천 기둥교회와 고양 든든한교회에서 제6회 홍대실 대상 시상식을 갖고 고신일 기둥교회 목사와 장향희 든든한교회 목사에게 목회와 선교봉사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이번 시상은 한국신학회와 삼화왕관㈜, ㈜금비가 후원했다.

고 목사는 국내외 22개 교회 지원 및 설립 등 선교 지향적인 건실한 목회와 ‘명품크리스챤’ 등 35권(공저 포함)의 기독교 서적을 발간하는 등 복음적인 교회 성장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목사는 예장통합 사회봉사부장으로 기독교 사회봉사, 법무부 교정선교, 3000회 이상 부흥집회를 인도하는 등 왕성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다. 홍대실(1901∼71) 권사는 일제 때 옥고를 치렀으며 서울 행촌동 성결신학교를 지어 봉헌했다. 또 1964년 8월 경기도 안양시 땅 7만3352㎡를 성결대에 기증하고 단독으로 교회 8곳을 건립하는 등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정상운(전 성결대 총장) 위원장은 “생전에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헌신한 홍대실 권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홍대실 대상을 2005년 제정해 격년으로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