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는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서울시티클럽 컨벤션홀에서 제7대 회장 감경철(CTS 기독교TV 회장) 장로 취임감사 예배를 드렸다.
감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국가조찬기도회의 귀한 사역에 동역하게 돼 기쁘다”면서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의 개혁정신으로 국가조찬기도회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맡은 사람들’(고전 4:1∼3)을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한 박종순(충신교회 원로)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을 필요로 하시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면서 “철저한 봉사와 희생, 나눔과 섬김 정신으로 믿음 안에서 우리 모두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여명이 참석한 예배에서는 대통령과 국가발전, 민족화합,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특별기도 시간도 마련됐다. 또 통합 논의가 오가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대표회장인 이영훈 목사와 양병희 목사가 각각 축사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국가조찬기도회는 지난달 20일 총회를 열어 감 신임회장과 함께 대의그룹 회장 채의숭 장로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각각 수석부회장과 부회장에 선임했다. 직전 회장인 김명규 장로는 증경회장에 추대됐다. 제47회 국가조찬기도회는 오는 3월 서울에서 열린다.
박재찬 기자 jeep@kmib.co.kr
감경철 국가조찬기도회 신임회장 “개혁정신으로 사명 감당”
입력 2015-01-07 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