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1월 12일 생긴다

입력 2015-01-07 03:18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 12일 생긴다

한국거래소와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파는 시장이 오는 12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12일 부산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개장식이 열리며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장기념 워크숍도 진행된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은 지난 1일부터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됨에 따라 마련되는 것이다. 할당대상업체에 할당되는 배출권(KAU)과 외부감축실적에 따른 상쇄배출권(KCU)이 시장에서 거래된다. 2020년까지는 할당대상기업과 기업·산업·수출입은행 등 공적금융기관만 시장에 참여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유럽연합(EU) 등 해외 사례에 비춰볼 때 초기 거래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배출권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온실가스 감축을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