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을 소재로 기독 작가 8인 특별초대전

입력 2015-01-07 02:15

기독 작가 8인의 ‘2015 신년기획 특별초대전(건강과 소망전)’이 ‘함께 가는 길’이란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아산병원 갤러리에서 열린다.

청양의 해를 맞아 8명의 기독 작가들이 ‘양’을 작품의 소재로 각자 자신만의 색깔로 승화시켰다. 최명룡의 ‘어린 양’(사진)을 비롯해 김은희의 ‘너에게 평안을 주노라’, 이태운의 ‘정원’, 이혜수의 ‘피난처(쉼의 공간)’, 최근선의 ‘변주곡’ 등 총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 ‘어린 양’은 어린 양으로 오신 주님을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구현한 것이다. ‘너에게 평안을 주노라’는 우리에게 평안함을 주시는 예수님의 성품을 표현했고, ‘피난처(쉼의 공간)’는 주님이 함께 하신다면 어느 곳이나 피난처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최명룡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장은 “성경에서 양은 구약시대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재물이자 신앙심을 간직한 작가들의 작품 속 주체가 된다”면서 “8인의 기독작가들은 순한 성품을 갖고 있으며 1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평화와 희생을 상징하는 양을 주제로 자기색깔을 표현한 테마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