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AIST인 상’에 김은준 교수

입력 2015-01-06 00:57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014년, 올해의 카이스트(KAIST)인상’에 김은준(51·사진) 생명과학과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김 교수는 1995년 하버드 의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하면서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 세계적 과학저널 ‘네이처’에 발표했었다. 2011년에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뇌의 신경시냅스인 단백질 ‘GIT1’이 부족해 생긴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시냅스 단백질과 뇌질환의 관련성을 연구해 ADHD 치료제 개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이스트는 2001년 이후 매년 국내외에서 카이스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교육·연구 실적이 탁월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