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교회 살리기, 130개 교회 지원

입력 2015-01-05 00:25 수정 2015-01-05 16:19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이사장 박재열 목사·사진)는 오는 8일 서울 천호동 동선교회에서 ‘제14회 작은 교회 살리기 목회사관훈련 선정 세미나’를 개최한다. 2002년부터 시작된 이 훈련의 목표는 미자립 작은 교회 목회자와 사모를 깨워 기도와 전도에 전념케 함으로써 교회를 부흥·성장시켜 자립하게 하는 것이다. 청·장년 출석 30명 미만의 미자립교회를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통해 초교파적으로 130개 교회를 선발, 서약서대로 따를 것을 약속받고 10개월간 30만원 상당의 전도물품과 현금 등을 지원한다.

서약서 내용은 한 해 동안 휴가나 휴일 없이 하루 3시간씩 주 4일 이상 전도와 기도에 전념하고 한 달에 4∼7명 이상을 등록시키는 것이다. 특히 지역별로 가까운 교회끼리 네트워크를 형성해 3∼5개 교회가 서로 격려하며 품앗이 전도를 하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교회 목회자들은 매월 한 차례 모여 오전에는 박재열 목사가 인도하는 부흥회를 통해 영적 충전을 받고, 오후에는 부흥·성장을 이룬 목회자들의 간증을 듣고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지난해까지 지원받은 교회는 약 1320개이며 이 중 90% 이상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고, 절반 이상은 배 이상 부흥을 경험했다. 등록 마감은 5일이다(02-488-5957·church91.kr).

송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