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中企육성자금 ‘1조3000억’ 책정… 경기도, 기금 대출 금리도 0.42%P 인하

입력 2015-01-02 04:32
경기도는 운전자금 6000억원, 시설투자 및 벤처집적시설 건립자금 7000억원 등 모두 1조3000억원의 새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책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소상공인 창업 증가에 대비해 55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며, 창업 실패자의 재기를 돕기 위한 희망특례 특별경영자금은 100억원을 배정했다. 또 저신용기업 위주로 지원할 기금대출 금리를 3.58%로 0.42%포인트 낮춰 많은 기업이 저금리로 자금을 받도록 했다. 더불어 우량기업이 시중은행 협조자금으로 자금을 지원 받게 될 경우, 기업부담금리가 3.58%를 넘게 되면 기금대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낙후한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를 위해 10개 시·군 소재 기업 및 향휴 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10점의 가점을 줘 더 많은 자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온라인(g-money.gg.go.kr)으로 자금 신청을 하면 된다. 자금 지원 여부는 경기신용보증재단 19개 지점의 상담 등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도 기업지원과 관계자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저신용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북부권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새해 중소기업 육성자금 운용방향을 설명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