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1일 노사 합동으로 해돋이를 보면서 새해를 맞이했다.
김석기 사장은 공사 주요 임직원 및 노조 집행부와 함께 서울 강서구 개화산 정상에 오른 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간 항공여객수송 6000만명 달성 등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1800여 임직원과 노조의 헌신적 협조 덕분”이라며 “새해에도 항공산업 발전 지원과 해외공항 사업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신뢰받는 국민 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종엽 노조위원장은 “국민이 바라는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조합원들이 염원하는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노조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10월 7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나 위원장으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덕담을 주고받은 노사는 새해 인사와 결의문이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송했다. 이어 산 정상에 오른 지역주민들에게 차와 핫팩을 나눠준 뒤 개화산지구 전투충혼비를 방문, 6·25전쟁 개화산전투에서 순국한 1100여 국군용사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공항공사 특별한 2015년 새해맞이… 노사 합동 일출 보며 덕담
입력 2015-01-02 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