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살리기연합’ 조직 개편 및 비전선포식

입력 2015-01-02 02:30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이사장 정영태 신당중앙교회 목사)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중앙교회에서 열린 ‘2015년 희망목회 비전선포식’에서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이라는 기존의 단체이름을 바꾸고 이사회를 조직했다. 초대 이사장에 정영태 목사, 부이사장에 이수원(강원도 수리조트 대표이사) 최종만(다코넷 대표) 장로, 대표에 전 사무총장 이창호 목사가 위촉됐다.

정 이사장은 “이사장을 맡아 달라고 했을 때 용사 같은 면모가 없다며 포도주 틀 속으로 숨었던 기드온과 같은 마음이었다”며 “아무리 봐도 자질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감당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대표는 “4만여 작은 교회들이 건강하게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을 작은 교회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연내에 작은 교회를 살리기 위한 종합 멘토링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작은 교회 목회자들이 목회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12주 일정으로 목회자학교를 열기로 했다. 작은 교회를 위한 목회컨설팅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중형교회에도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은 2010년부터 작은 교회의 자립과 성장을 위해 각종 세미나와 캠프 등을 열어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