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드럼·미니’가 세탁기 한 대에… LG ‘트윈 세탁 시스템’ CES서 공개

입력 2015-01-02 02:26

LG전자는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트윈 세탁 시스템’을 적용한 세탁기 신모델(사진)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트윈 세탁 시스템’은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것이다.

‘트윈 세탁 시스템’ 세탁기는 필요에 따라 대용량 세탁기와 미니 세탁기를 따로 혹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세탁물을 분류해 두 세탁기에 각각 투입해 원하는 세탁 코스를 동시에 작동, 빨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제품 상단의 드럼세탁기는 빨래 투입구 높이를 올리고 위쪽 방향으로 기울어지도록 해 세탁물 투입과 회수가 더 편리하다. 세제 투입구를 제품 상단에 가로 방향으로 배치함으로써 세제 투입 공간을 세탁기 가로 폭만큼 넓게 사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홈챗(HomeChat)’ 서비스를 통해 세탁기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작동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세탁 코스를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받은 후 세탁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세탁 코스를 추가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