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임세령과 열애 인정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

입력 2015-01-02 02:10

영화배우 이정재(41·사진 왼쪽)씨가 대상그룹 상무 임세령(38·오른쪽)씨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씨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며 연인 사이임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2010년부터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최근까지도 서로의 힘든 일을 들어주는 친구 사이였을 뿐”이라며 “이정재가 일반인, 특히 아이들의 어머니인 임씨의 사생활이 침해되는 것을 막아 주고 싶다는 마음도 간곡히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임씨는 대상그룹 장녀로 2009년 이재용(46)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2010년 필리핀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는 소문에 대해 “두 사람의 명백한 다른 일정일 뿐 동행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이씨의 부동산 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올여름 개봉을 앞둔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을 촬영 중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