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아파트 매매가 상승 ‘재건축’이 주도

입력 2014-12-31 02:37
올 한 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은 재건축 단지가 주도했다. 많이 오른 상위 10개 아파트 중 8개가 서울 강남 3구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30일 연초 대비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주공 1단지 전용면적 140.13㎡로 평균 2억8500만원 상승했다고 밝혔다. 연초 시세가 20억9000만원이었지만 재건축 사업이 올해 본 궤도에 오르면서 23억7500만원으로 뛰었다.

2위는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전용면적 157.36㎡와 압구정동 신현대 전용면적 183.41㎡가 2억5000만원씩 올랐다. 4위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126.13㎡, 5위는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롯데캐슬 전용 184.30㎡가 차지했다. 매매가가 연초보다 각각 2억1500만원, 2억원 각각 상승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