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 리틀야구선수 모네 데이비스(13·미국·사진)가 30일(한국시간) AP통신이 발표한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됐다. 데이비스는 지난 8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여자선수로는 첫 승리투수가 되면서 미국을 열광시켰다. 데이비스는 선정과정에서 뇌종양을 극복한 농구선수 로렌 힐과 ‘테니스 여제’ 서리나 윌리엄스(이상 미국)를 제쳤다. AP 선정 올해의 선수 가운데 역대 최연소 기록도 세웠다. 앞서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올해 스포츠에 영향을 끼친 여자선수 25명 가운데 데이비스를 포함시켰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도 10대 야구뉴스의 8위에 올려놓았다.
서완석 국장기자
천재 야구소녀 데이비스, AP통신 ‘2014년의 여자 선수’
입력 2014-12-31 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