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김천시대 열었다… 총리 등 참석 신청사 개청식

입력 2014-12-31 02:46
한국도로공사가 경북 김천시대를 활짝 열었다.

한국도로공사는 30일 경북 김천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관용 경북지사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신사옥은 사업비 2970억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3만9365㎡(연면적 11만400㎡)에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2011년 6월에 착공해 지난달 준공했다. 신사옥은 에너지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1등급, 지능형 건축물 2등급, 친환경 저탄소 사옥으로 건립됐고 지역주민들과 활발한 교류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신사옥 이전으로 본사 근무 직원 1046명이 김천에서 근무하게 된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고속도로 유지관리, 고속도로 부대 및 편의시설의 설치와 관리, 연접지역 개발사업 등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북 김천혁신도시 이전으로 세계최고의 스마트 도로교통서비스기관으로 안전하고 편한 길을 창조하는 글로벌기업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천혁신도시에는 2015년까지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이다. 12개 이전기관 중 지난해 4개 기관, 올해 한국도로공사와 교통안전공단 등 4개 기관이 이전했다. 내년 4개 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직원만 5000명에 이른다.

김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