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세군(사령관 박종덕)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공공노련·위원장 김주영)은 공동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눔 협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덕수궁길 구세군중앙회관에서 박종덕(사진 왼쪽) 사령관과 김주영(오른쪽)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공노련 조합원들은 앞으로 한국구세군이 실시하는 자선냄비 거리 모금에 동참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부문 노동자가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고 사회취약계층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사령관은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새로운 형태의 자선활동을 만들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구세군은 연말 자선냄비에 기부된 성금이 목표액인 65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세군은 지난 1일부터 전국 360곳에서 거리 모금을 진행했으며 기업 모금, 온라인 모금 등도 병행했다. 자선냄비 거리 모금은 31일까지 계속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한국구세군·공공노련 ‘따뜻한 사회 만들기 나눔 협약’
입력 2014-12-31 0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