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성남시 ‘행복주택’ 업무협약

입력 2014-12-30 02:05

경기도 성남시에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하는 소규모 단위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성남시는 29일 성남시청에서 ‘지역 맞춤형 소단위 행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단대동 인근에 추진하는 국비 지원사업인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과 20가구 내외 행복주택 건설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사진). 각 사업을 연계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미활용 시유지에 행복주택을 짓는 내용이 골자다. 이재영 LH 사장은 “이번 협약은 주민참여와 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 최초의 도시재생 사업방식”이라며 “전면철거방식 정비사업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도시재생사업 방식 다양화를 위해 협력사업이 지속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