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관·모범 납세자… 제야의 종 타종 시민대표 11명 선정

입력 2014-12-30 03:00
서울시는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지하철 도곡역 방화현장에서 서울메트로 직원을 도와 소화기로 진화해 인명피해를 막은 이창영(75)씨, 심정지 환자 소생술로 19명을 살린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이귀환(39) 소방장, 모범납세자 청화자원대표 장영자(62·여)씨,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서 모금활동을 하는 김효진(27·여)씨가 뽑혔다. 저소득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해 온 치과의사 박명제(48)씨, 총각네 야채가게 최연소 점장 김윤규(27)씨,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대표 김형수(27)씨, 통풍구멍이 형성된 실내화 발명특허를 출원한 대학생 육주환(24)씨도 타종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배우 고아라(24)씨,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티인 휠체어 농구선수 김철수(28)씨, 한국국악협회 홍성덕(69) 이사장도 시민대표에 합류했다.

서울시장, 시의회의장, 시 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 등 5명이 이들 11명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게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