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르신 美 대학생에 한국어 화상 수업

입력 2014-12-29 04:25
서울의 어르신들이 미국 명문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 용산노인종합복지관은 미국의 대학생들과 화상통화로 한국어 회화 수업을 진행할 60세 이상 시민 8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응모 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으로,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고 외국인 학생들과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복지관은 지난 9월부터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교양수업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1대 1로 연결해 ‘SAY’(Seniors and Youth)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