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갑오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는 온 국민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생채기를 남겼다.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노란 리본이 곳곳에 매달린 팽목항 등대 위로 희생자들의 영혼인 듯 희미하게 빛나는 별들이 궤적을 그리고 있다. ISO 400, 조리개 F8로 1시간30분 동안 30초마다 촬영한 사진을 합성했다.
진도=서영희 기자
[포토] 별이 된 아이들… 잊지 말아야 할 세월호 아픔
입력 2014-12-27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