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기업-포스코] 급여 1%를 나눔에… 85억 기금으로 키워

입력 2014-12-26 02:06
급여의 1%를 기부하는 ‘포스코1%나눔운동’에 동참한 포스코그룹 직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왔다. 2013년부터는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지역사회’ ‘글로벌 인재’ ‘지구환경’ ‘다문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일인당 봉사시간은 31시간에 달한다.

포스코는 2013년 그룹사 및 외주사 임직원의 기부로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2011년 10월부터 포스코그룹 임원 및 부장급 이상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며 시작된 1%나눔운동은 2013년 2월부터 일반직원이 참여했고, 외주파트너사로 전파됐다. 2014년 11월 현재 포스코그룹 34개사 및 105개 외주파트너사 2만 8777명의 임직원이 1%나눔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회사 차원에서도 각 사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하게 매칭그랜트를 출연해 연간 1% 기금의 규모가 2013년 45억원에서 2014년 현재 85억원 규모로 증가될 전망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노인과 장애인 등을 지원하는 소외계층지원사업, 포스코그룹이 진출한 개도국의 자립을 지원하는 지역사회역량강화사업,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전통문화 대중화에 기여하는 문화유산보존계승사업을 벌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