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2월 27일]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

입력 2014-12-27 02:44

찬송 : '천사 찬송하기를' 126장(통 12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요한복음 1장 1∼14절


말씀 : 흔히 기독교를 말씀의 종교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또한 말씀으로 사람들을 부르시고 말씀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부터 시작됐고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말씀에는 어떤 능력이 있을까요?

첫째, 태초부터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3절 말씀을 보면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만드시고 주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만물을 만드셨습니다. 이 세상에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우연히 생긴 존재는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히 믿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것은 그분께 말씀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은 지금도 말씀으로 이 세계를 주관하시고 역사하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 이 땅에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십니다. 빛의 특성이 무엇입니까? 빛은 어둠을 밝혀 줍니다. 빛은 흑암 속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의 길을 열어 줍니다. 주님이 오시기 전까지 사람들은 죄악 속에서 방황하고 어둠 속에서 헤맸습니다. 그리고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무지하고 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빛은 생명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생명의 빛이 닿는 곳마다 능력이 임했습니다. 상한 심령이 치유되고 죄악의 쓴 뿌리들이 뽑히며 사망 권세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래서 생명의 빛이 임하는 곳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말씀되신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생명의 빛으로 이 땅에 오셨으나 세상은 그분을 거부하며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습니다. 영접은 단순한 지적 동의가 아닙니다. 영접이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에 주인으로 인정하며 그렇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죄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순간 그분의 자녀로 인정해 주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사도 바울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골 1:13) 주님을 영접하는 자들은 이런 놀라운 권세를 받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는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크고 위대한 특권입니다. 내 삶을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소망으로, 속박에서 자유로 이끌어주시고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께 찬양하고 감사하는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기도 :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구주가 되시며 나의 주인이 되십니다. 마라나타 주 예수님 어서 오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 (평택순복음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