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기업-한국가스공사] 전통시장 돕기 등 지역경제 살리기 팔 걷어

입력 2014-12-26 02:20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 임직원들과 카타르 국영가스공사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대구 율하동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달님어린이공원’ 개방식을 갖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0월 대구로 본사를 옮긴 뒤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 활동에 팔소매를 걷어부쳤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17일 대구 동구 동서시장과 ‘전통시장 자매결연’을 했다.

가스공사는 대구지역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분기별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했다. 3400여 명의 가스공사 임직원들에게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독려해 연간 총 10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대구시청, 경북대병원 등과 함께 대구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포괄적 지원을 하는 ‘몸튼튼 꿈튼튼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대구시 동구지역에 달님어린이 공원을 준공했고 대구지역 내 장난감어린이도서관도 2개 만들었다. 경북 경산시 남매지공원 둘레길에서 장애인의 재활 의지와 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복 걷기대회’를 열기도 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단순히 본사 이전 기업이 아니라 대구 경제와 함께 커 나가는 지역 대표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