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는 행정기관, 사회복지단체, 종교단체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방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홀몸노인 돌보기에 앞장서고 있다.
전국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매일 발효유 제품을 전달하며 노인의 안부를 살피고 외로움도 달래주는 ‘노인지킴이’로 활동 중이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노인은 주민센터나 119에 알려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홀몸노인 돌봄사업은 1994년 서울시 광진구청과 협약을 통해 홀몸노인 1104명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 이후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현재는 3만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야쿠르트아줌마 1명당 3명의 홀몸노인을 돌보는 셈이다.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야쿠르트아줌마들을 통한 홀몸노인 돌봄활동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우리 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최소한의 관심”이라며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10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행복을 나누는 기업-한국야쿠르트] 복지 사각지대 방지… 홀몸노인 돌보기 앞장
입력 2014-12-26 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