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누는 기업-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맞춤형 컨설팅 도움

입력 2014-12-26 02:04
호텔신라가 펼치고 있는 ‘맛있는 제주 만들기’ 1호점인 ‘신성할망식당’ 오픈식 광경.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오른쪽 두 번째)은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텔신라 제공

호텔신라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 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한편 주방 설비·식당 외관 등 환경도 개선해주는 토털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고기국수 전문점인 ‘신성할망식당’, 중국요리전문점 ‘동동차이나’, 메로구이전문점 ‘메로식당’, 제주로컬 식자재 ‘보말’ 전문점 ‘보말이야기’와 ‘신좋은식당’, 해물탕 전문 ‘진미네식당’과 ‘밥짓는 풍경’ 등 7개 식당이 지난 2월 재개장했다.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들 식당은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재개장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자리 잡게 돼 제주도 일주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됐다. 현재 8호점으로 선정된 ‘봄솔식당’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