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맛있는 제주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관광 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 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조리법·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한편 주방 설비·식당 외관 등 환경도 개선해주는 토털 기부형 프로그램이다.
고기국수 전문점인 ‘신성할망식당’, 중국요리전문점 ‘동동차이나’, 메로구이전문점 ‘메로식당’, 제주로컬 식자재 ‘보말’ 전문점 ‘보말이야기’와 ‘신좋은식당’, 해물탕 전문 ‘진미네식당’과 ‘밥짓는 풍경’ 등 7개 식당이 지난 2월 재개장했다. 호텔신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들 식당은 제주도민들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 ‘맛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재개장 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은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자리 잡게 돼 제주도 일주여행을 하는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여행 코스로도 활용될 수 있게 됐다. 현재 8호점으로 선정된 ‘봄솔식당’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행복을 나누는 기업-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맞춤형 컨설팅 도움
입력 2014-12-26 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