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 보면 매일 지출했고, 매일 낭비했으며, 매일 폐기하는 생활이었다.” ‘소상인이 돼라’는 책으로 유명한 저자가 ‘탈소비’라는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한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저자의 개인사를 일본의 현대경제사와 연관시키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동시에 심화돼가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폭로한다. 소비중독을 벗어나는 것이 삶을 바꾸고 사회를 바꾸는 가장 위력적인 방법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다.
[300자 읽기] 소비를 그만두다
입력 2014-12-26 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