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가 기획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가 시작됐다. “다음 세대에 꼭 한 가지만 전한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습니까?”라는 질문에 우리 시대 지성들이 한 권의 책으로 답하는 형식이다. 1권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는 진화생물학자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의 책이다. 2권은 영문학자이자 수필가인 고 장영희 교수의 생전 라디오 강연을 모은 ‘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3권은 구비문학 연구가인 신동흔 건국대 국어국문과 교수가 쓴 ‘왜 주인공은 모두 길을 떠날까’이다.
[300자 읽기]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입력 2014-12-26 02:07